"CJ CGV, 3분기부터 실적 개선 기대"-SK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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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은 9일 CJ CGV에 대해 3분기부터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2000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이희정 애널리스트는 "CJ CGV의 2분기 매출액은 1061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0.4%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이는 시장예상치인 1146억원은 하회하는 수준"이라며 "영업이익도 전년동기 대비 3.5% 감소한 120억원으로 시장예상치 162억원을 밑돌 것"으로 내다봤다.
매출액 증가폭이 다소 부진한 이유는 전반적인 극장 관객수가 감소했기 때문으로 풀이했다. 실제 2분기 전국관객수는 전년동기 대비 13% 감소했으며, CGV 직영관객수도 8.9% 줄었다.
이 애널리스트는 "2분기는 전통적인 비수기이며 월드컵 경기로 극장 입장객이 다소 소강상태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다만 3분기 영화시장은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3분기는 전통적인 성수기이며, 2분기에 3D(3차원)영화가 부진했다면 3분기에는 슈렉포에버, 토이스토리3 등의 3D 영화와 이끼, 트와일라잇, 고사2 등 기대작들의 개봉이 예정돼 있어 평균 관람료(ATP)도 2분기 보다 개선될 것"으로 판단했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
이 증권사 이희정 애널리스트는 "CJ CGV의 2분기 매출액은 1061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0.4%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이는 시장예상치인 1146억원은 하회하는 수준"이라며 "영업이익도 전년동기 대비 3.5% 감소한 120억원으로 시장예상치 162억원을 밑돌 것"으로 내다봤다.
매출액 증가폭이 다소 부진한 이유는 전반적인 극장 관객수가 감소했기 때문으로 풀이했다. 실제 2분기 전국관객수는 전년동기 대비 13% 감소했으며, CGV 직영관객수도 8.9% 줄었다.
이 애널리스트는 "2분기는 전통적인 비수기이며 월드컵 경기로 극장 입장객이 다소 소강상태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다만 3분기 영화시장은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3분기는 전통적인 성수기이며, 2분기에 3D(3차원)영화가 부진했다면 3분기에는 슈렉포에버, 토이스토리3 등의 3D 영화와 이끼, 트와일라잇, 고사2 등 기대작들의 개봉이 예정돼 있어 평균 관람료(ATP)도 2분기 보다 개선될 것"으로 판단했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