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시가 미국발 호재에 이틀째 오름세다.

9일 오전 코스피 지수는 9시12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대비 10.09포인트(0.59%) 오른 1708.83을 기록하고 있다. 1713.77까지 치솟으면서 1710선을 뛰어넘기도 했다.

뉴욕 증시가 고용지표 개선 등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과 소매업종의 선전에 힘입에 상승했다. 다우지수로 전날 1만선을 넘어선데 이어 사흘째 오름세를 나타냈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수에 나서고 있다. 외국인은 193억원 순매수중이며, 기관은 투신권을 중심으로 344억원 매수우위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개인은 505억원 매도우위를 보이고 있다. 프로그램도 70억원 순매도를 기록중이다.

대부분의 업종이 오름세다. 의료정밀, 전기가스, 기계 등이 1% 넘게 상승하고 있다. 전기전자, 증권, 화학 등도 뚜렷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음식료업종은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일부를 제외하고는 상승에 몸을 실었다. 삼성전자, 포스코, 현대차, 신한지주 등이 1% 이내로 오르고 있가. 한국전력, 현대중공업, 하이닉스, LG디스플레이, 우리금융 등은 1% 이상 상승중이다.

하지만 현대모비스가 1% 넘게 하락하고 있으며, LG전자, SK텔레콤, 롯데쇼핑 등은 약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상한가종목은 4개, 상승종목은 482개다. 하락종목은 138개. 보합종목은 104개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