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전자주민증 도입을 재추진한다는 소식에 케이비티유비벨록스 등이 상승세다.

9일 오전 9시18분 현재 케이비티는 가격제한폭(14.74%)까지 뛰었고, 유비벨록스는 3%대의 강세를 보이고 있다.

최성환 유화증권 연구원은 "전날 행정안전부에서 전자칩에 개인정보를 담을 수 있도록 하는 주민등록법 개정안을 재입법예고했다고 밝혔다"며 "이번 전자주민증 도입 이슈를 계기로 케이비티 유비벨록스 바이오스마트 등에 수혜가 예상된다"고 판단했다.

최 연구원은 "케이비티의 칩 운영체제(COS)인 KONA는 세계시장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으며, 태국에 두차례에 걸쳐 전자주민증을 공급했었던 경험을 가지고 있다"며 "유비벨록스 또한 국내 금융시장에서 30% 규모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어 수혜가 예상된다"고 전했다.

반면 바이오스마트는 6대 1 감자 소식에 하한가에서 거래되고 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