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이 구조조정 일환으로 핸들업체인 자회사 '넥스티어(Nexteer)'를 중국 회사에 매각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8일 보도했다.

GM은 넥스티어 오토모티브 사업부를 템포그룹과 베이징시 벤처 합작회사인 퍼시픽 센추리 모터스(Pacific Century Motors)에 매각하기로 합의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매각 규모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매각금액은 4억5000만달러 정도로 추정되고 있다.

지난해 글로벌 부품업체 델파이로부터 넥스티어를 인수한 GM은 올 초 비용 절감 차원에서 넥스티어를 매각할 의사를 공공연히 밝혀왔다.

한편 100년 전통의 넥스티어는 북미와 유럽, 남미 아시아 등 전 세계 22개 공장을 가동하고 있으며 6200여 명의 직원을 보유하고 있는 회사다.

한경닷컴 김정훈 기자 lenn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