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인터넷이 실적과 성장 모멘텀(상승동력)이 모두 부진하다는 증권사의 평가에 약세다.

9일 오전 9시 30분 현재 CJ인터넷은 전날보다 300원(2.71%) 떨어진 1만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메리츠종금증권은 이날 보고서에서 "CJ인터넷의 지난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각각 14%와 44% 대폭 감소한 531억원과 76억원으로 추정된다"며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보유'로 하향 조정했다.

성종화 메리츠종금증권 애널리스트는 "신작 모멘텀이 약해 앞으로도 실적흐름이 전반적으로 악화될 것"이라며 "올해 EPS(주당순이익)은 697원으로 전년 대비 38.9% 줄어들 전망"이라고 전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