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기획이 민영미디어랩 도입 및 광고 규제완화의 최대 수혜업체라는 증권사의 호평에 상승 중이다.

9일 오전 10시 23분 현재 제일기획은 전날보다 300원(2.45%) 오른 1만2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이날 보고서에서 "민영 미디어랩 도입과 광고 규제완화로 하위 광고 대행사의 물량 흡수가 가능해지고 광고단가 산정에 시장원리가 적용돼 제일기획의 시장 점유율이 상승할 것"이라고 밝혔다.

양종인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올 하반기에 민영 미디어렙이 설립되면 제일기획은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수혜를 입을 것"이라며 "제일기획의 점유율이 0.2%포인트 상승하면 내년 영업이익은 6.8% 늘어날 전망"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