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급락세 1190원대 후반…기준금리 0.25%p 전격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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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금리 인상 소식에 환율은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9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정례회의를 열어 16개월째 동결했던 기준금리가 0.25%p 인상했다.
기준금리 인상 소식에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190원대 후반으로 떨어졌다. 오전 내내 1200원 초중반에서 테스트를 하던 환율은 급락세를 보이며 오전 11시1분 현재 1198.8원을 기록 중이다.
한 시장참가자는 "금리인상이 전격적으로 시행되면서 환율이 강한 하락 압력을 받고 있다"며 "1190원대 후반에는 무난히 안착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이후 발언에서 추가 인상 여부를 시사하는 발언이 얼마나 강하게 나오느냐에 따라 낙폭이 늘어날 수 있다"고 언급했다.
다른 외환전문가는 "현재도 하락 압력을 강하게 받고 있지만 개입 경계감에 1190원대 후반 밑으로는 못 내려가는 모습이다"고 말했다.
이날 한은 금통위는 통화정책 방향을 논의하고 기준금리를 연 2.0%에서 2.25%로 인상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기준금리를 지난해 2월 2.5%에서 2.0%로 내린 다음 16개월간 이뤄진 역대 최장 동결 행진이 마침표를 찍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
9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정례회의를 열어 16개월째 동결했던 기준금리가 0.25%p 인상했다.
기준금리 인상 소식에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190원대 후반으로 떨어졌다. 오전 내내 1200원 초중반에서 테스트를 하던 환율은 급락세를 보이며 오전 11시1분 현재 1198.8원을 기록 중이다.
한 시장참가자는 "금리인상이 전격적으로 시행되면서 환율이 강한 하락 압력을 받고 있다"며 "1190원대 후반에는 무난히 안착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이후 발언에서 추가 인상 여부를 시사하는 발언이 얼마나 강하게 나오느냐에 따라 낙폭이 늘어날 수 있다"고 언급했다.
다른 외환전문가는 "현재도 하락 압력을 강하게 받고 있지만 개입 경계감에 1190원대 후반 밑으로는 못 내려가는 모습이다"고 말했다.
이날 한은 금통위는 통화정책 방향을 논의하고 기준금리를 연 2.0%에서 2.25%로 인상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기준금리를 지난해 2월 2.5%에서 2.0%로 내린 다음 16개월간 이뤄진 역대 최장 동결 행진이 마침표를 찍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