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자 정수영이 드라마 속 실감나는 '피멍 분장'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KBS 2TV 주말드라마 '결혼해주세요'에서 세 쌍둥이 엄마 박애란 역을 맡고 있는 정수영은 극중 남편과 격렬한 부부싸움 끝에 얼굴에 피멍이 든 상황을 연출했다.

실제 정수영은 지난 9일 6년간의 열애 끝에 깜짝 결혼식을 올렸으며 현재 임신 2개월에 접어들어 조심해야할 시기다.

하지만 무대에서 열창하는 김지영을 위해 목소리는 물론 몸을 아끼지 않는 열연으로 스태프들의 찬사를 받았다는 후문이다.

이에 드라마 제작진 측은 "새댁 얼굴에 피멍 분장까지 하게 해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며 신혼여행도 미룬 채 촬영에 열중하고 있는 정수영에게 고마움을 표현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