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 건국대는 입학사정관제 확대에 따른 학부모들의 진학지도 혼란을 없애고 학부모들에게 보다 효율적이고 실질적인 진로교육에 도움이 되기 위해 오는 17일 오후 1시 새천년관 우곡국제회의장에서 학부모 초청 ‘입학사정관제 학부모 이해 돕기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컨퍼런스에서는 건국대 입학사정관과 진학 진로지도 전문가,일선학교 진학지도교사들이 참여해 진로교육 및 입학사정관제 준비,입학사정관전형 소개와 입학사정관제 평가와 면접사례 등을 발표하고 학부모들의 질의응답과 토론을 할 예정이다.

세션1에서는 김희삼 KDI연구위원이 ‘입학사정관제와 학부모의 진로교육’을 발표하며,박종필 순천강남여고 교사가 ‘학생과 부모 그리고 학교(교사)가 함께 준비하는 입학사정관제’에 관해 발표한다.세션2에서는 건국대 문성빈 입학전형 전문교수가 2011학년도 건국대 입시 안내 및 입학사정관전형을 소개하며 김도식 교수가 입학사정관전형 서류평가와 면접의 실제를 발표할 예정이다.

건국대는 또 입학사정관제에 관한 학부모들의 궁금증 해소와 보다 심층적이고 실질적인 입학상담을 위해 올 3월부터 입학정보관에 ‘입학사정관제 상담센터’를 자체 운영하고 있으며 상담건수가 150건을 넘고 있다.인터넷을 통해 상담신청을 하고 지원자에 대한 자기 소개서를 작성한 후 상담센터를 방문하면 매주 화,목 오후 5~7시 입학사정관이 직접 학부모와 학생들을 대상으로 입학사정관제 소개와 질의응답,개별상담 등을 해주며 심층 상담과 맞춤 입학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건국대는 2009학년도에 이어 2010학년도에도 입학사정관제 선도대학으로 선정돼 입학사정관제 정착과 내실있는 운영을 위한 전형 개발과 연구,입학사정관전형을 통한 우수 학생 선발 등에 더 많은 투자를 할 수 있게 됐다.특히 건국대는 2007년과 2008년 입학사정관제 도입 초기 ‘시범대학’ 선정에 이어 2009년과 2010년 ‘선도대학’으로 연속 선정됐다.

정태웅 기자 redae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