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 개발지구 면적 합치면 신도시급 규모
삼송지구 주변으로 교통망도 확충 계획


'고양 삼송 우림필유’가 들어설 삼송택지지구는 총 510만㎡ 부지에 2만1,000여 세대의 주거시설이 들어서도록 계획된 미니신도시급 택지지구다. 서울 은평뉴타운과는 바로 인접해 있어 사실상 서울 생활권이라는 평도 나온다.

더욱이 삼송지구 주변에는 지축지구와 은흥 보금자리지구 등이 조성되고 있어 개발 수혜도 기대된다.

삼송지구 남동쪽인 지축차량기지 주변으로는 지축지구가 계획돼 있는데 117만㎡ 규모에 약 5,800여 세대의 아파트가 공급될 예정이다. 또 삼송지구 남서쪽에는 경기도가 작년 9월 보금자리주택 건설 시범지구로 지정한 원흥지구가 있다. 128만㎡ 규모에 보금자리주택 6,500여 세대와 민간분양 아파트 2,400여 세대가 계획돼 있다.

은평뉴타운과 지축 삼송 원흥지구로 이어지는 신도시를 모두 합하면 1102만㎡에 달해 판교신도시(929만㎡)보다 규모가 크다. 이 일대가 서울 북서부의 판교라 불리는 이유이기도 하다.

삼송지구는 면적 중 6.5%가 기업을 위한 공간이다. 고양시는 삼송지구를 영화, 애니메이션 게임 등 방송영상산업과 관련된 분야가 복합된 ‘국제미디어 도시’로 조성한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이곳에는 기업 유치로 차세대 미래형 산업인 멀티미디어 업체들이 자리 잡을 전망이다. 기업공간과 문화시설로는 국내 처음으로 방송 인쇄 출판 전 과정을 한자리에서 보고 체험할 수 있는 멀티미디어 체험관도 조성할 계획이다.

이처럼 삼송지구는 지역 내에서 직장문제까지 해결되는 ‘자급자족형 도시’로 꾸며진다. 일산이나 분당, 중동 평촌 산본 등 1기 신도시 대부분이 주거 공간 위주로 꾸며져 서울로 출퇴근하는 베드타운이라는 한계에 있는 것과는 비교되는 부분이다.

특히 '고양 삼송 우림필유'가 삼송지구의 이러한 개발혜택을 누리는 것은 물론이고 조망과 교육, 생활이란 3박자를 모두 갖추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단지 서쪽으로 뉴코리아 CC 골프장이 들어서고 북쪽으로는 초중고 스쿨존과 시립교육시설 등이 위치하며 바로 앞으로는 삼송지구의 중심상업지구가 자리하고 있다.

때문에 입주민들은 골프장 조망을 4계절 내내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도보로 편의시설과 학교를 이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분양 관계자는 "고양 삼송 우림필유는 삼송지구 내에서도 주거를 하는데는 최적의 입지를 갖추고 있다"며 "골프장 조망권 확보와 편리한 생활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단지"라고 강조했다.

한경닷컴 송효창 기자 ssong0825@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