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 대한상공회의소와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가 공동으로 설립·운영하고 있는 민관합동규제개혁추진단이 9일 제주상의에서 규제개혁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엔 현승탁 제주상의 회장을 비롯해 양창헌 아세아항공 대표이사,신용훈 한라럭키 대표이사,고추월 월자포장 대표이사 등 30여명의 지역기업인이 참석했다.기업인들은 “최근 항공교통 이용객이 20%이상 증가 추세에 있으나 좌석 공급은 11% 가량 늘어나는 데 그쳐 기업인들이 항공편을 확보하는 데 큰 불편을 겪고 있다”며 “여름 휴가철에 항공수요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이는 만큼 정기편을 늘리고 임시편도 투입해 달라”고 요청했다.

또 최근 낙찰된 공공기관 신축 공사에 지역건설업체가 참여하지 못한 것과 관련해선 많은 지역업체가 참여할 수 있도록 지역의무 공동도급 공사 대상으로 포함해 달라고 건의했다.전문휴양업에 대한 전력요금 차별 철폐,지정면세점 구매한도 총액제 전환 등도 개선 대상으로 보고했다.

조재희 기자 joyja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