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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기금 16일째 순매수…올 최장기간 경신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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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기금이 올해 코스피 순매수 최장기간을 갈아치울 수 있을까.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연기금은 지난달 18일부터 이날까지 16거래일 연속 순매수 기조를 이어갔다. 이는 올해 들어 가장 길게 매수 우위 기조를 나타낸 지난 4월(7∼28일) 당시와 같은 기간이다.

    최근 연기금은 4월 당시보다 더욱 적극적으로 주식을 사들이고 있다. 최근 16거래일 간 순매수한 금액은 1조2593억원(9일분 오전 11시 기준)으로 지난 4월(5381억원)의 두 배가 넘는다.

    증시 전문가들은 국민연금 운용방침 등에 비춰 연기금의 주식비중 확대 기조가 좀 더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데 무게를 두고 있다. 내년 국민연금 운용방침에 따르면 국민연금의 국내 주식비중 목표치는 전체운용자산의 18%로 올해 목표치 16.6% 대비 1.4%포인트 상향 조정됐다.

    16거래일 연속 순매수는 한국거래소가 1998년부터 집계한 이후 연기금이 9번째로 장기 매수한 기간에 해당한다(순위는 중복기간 포함).

    한편 연기금이 최장기간 매수 우위를 나타낸 것은 24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기록한 2000년 1월14일부터 2월17일까지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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