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기업] 우진‥한국형 원전 핵심계측기 독점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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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원자로계측기 부문을 독점하고 있는 우진(대표 이성범 유계현)이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해 오는 15~16일 일반 청약에 나선다.
우진은 산업용 계측기의 개발 및 제조의 주력해온 계측전문기업이다.
1990년대 들어 원전부품사업에 뛰어들었고 2002년에는 핵심 부품인 원자로 내 핵계측기(ICI) 국산화에 성공했다. 원자로 내에는 사람이 직접 들어갈 수 없기 때문에 핵분열 과정을 계측기가 대신 관찰해야 한다. 우진은 현재 국내에 설치된 모든 한국형 원전에 ICI 제어봉 위치전송기(RSPT) 냉각제 수위 측정기(HJTC) 냉각제 온도측정기(FRRTD) 등 4대 핵심 계측기를 독점 공급하고 있다.
유계현 대표는 상장을 추진하는 것은 자금 마련은 물론 지명도를 높여 해외 진출과 인재 확보의 목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주 고객은 한국수력원자력 두산중공업 포스코 등이다. 작년 실적은 매출 502억원,순이익 106억원이었으며 창사 이후 30년 연속 흑자에 무차입 경영을 실현하고 있다.
공모 주식 수는 일반공모 43만4000주를 포함해 총 217만주다. 최대주주 등의 지분 62.9%와 전환상환우선주 9.22%는 6개월간,우리사주조합 공모분 5%는 1년간 보호예수에 묶여 매각이 금지된다. 공모가는 희망가 밴드(1만3600~1만5200원) 상단인 1만5000원(액면가 500원)으로 결정됐다. 공모자금 325억원은 원전용 유량계 연구 · 개발(R&D)과 설비투자에 사용될 예정이다. 환불일은 오는 20일,상장 예정일은 26일이다. 한국투자증권이 대표주관사를 맡았고 공동주관사인 신한금융투자와 인수사 이트레이드증권을 통해서도 청약할 수 있다.
강현우 기자 hkang@hankyung.com
우진은 산업용 계측기의 개발 및 제조의 주력해온 계측전문기업이다.
1990년대 들어 원전부품사업에 뛰어들었고 2002년에는 핵심 부품인 원자로 내 핵계측기(ICI) 국산화에 성공했다. 원자로 내에는 사람이 직접 들어갈 수 없기 때문에 핵분열 과정을 계측기가 대신 관찰해야 한다. 우진은 현재 국내에 설치된 모든 한국형 원전에 ICI 제어봉 위치전송기(RSPT) 냉각제 수위 측정기(HJTC) 냉각제 온도측정기(FRRTD) 등 4대 핵심 계측기를 독점 공급하고 있다.
유계현 대표는 상장을 추진하는 것은 자금 마련은 물론 지명도를 높여 해외 진출과 인재 확보의 목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주 고객은 한국수력원자력 두산중공업 포스코 등이다. 작년 실적은 매출 502억원,순이익 106억원이었으며 창사 이후 30년 연속 흑자에 무차입 경영을 실현하고 있다.
공모 주식 수는 일반공모 43만4000주를 포함해 총 217만주다. 최대주주 등의 지분 62.9%와 전환상환우선주 9.22%는 6개월간,우리사주조합 공모분 5%는 1년간 보호예수에 묶여 매각이 금지된다. 공모가는 희망가 밴드(1만3600~1만5200원) 상단인 1만5000원(액면가 500원)으로 결정됐다. 공모자금 325억원은 원전용 유량계 연구 · 개발(R&D)과 설비투자에 사용될 예정이다. 환불일은 오는 20일,상장 예정일은 26일이다. 한국투자증권이 대표주관사를 맡았고 공동주관사인 신한금융투자와 인수사 이트레이드증권을 통해서도 청약할 수 있다.
강현우 기자 h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