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도심 저소득층의 주거 안정을 위해 이달부터 서울과 고양 파주 의정부 등 경기 북부지역의 다가구 · 다세대 및 연립주택을 수시로 매입키로 했다고 9일 밝혔다.

매입 가격은 시세 입지여건 주택상태 등을 고려해 감정평가 기관이 제시한 금액을 적용한다.

매도 희망자는 우편이나 서울 강남구 논현동 LH 서울지역본부를 직접 방문,신청하면 된다. LH는 매각 신청 물량에 대해 현장 조사를 벌인 뒤 감정평가를 거쳐 계약을 맺는다. 공인중개사 등이 거래를 중개하면 수수료도 지급한다. LH는 매입 주택을 저소득층 임대사업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LH 관계자는 "서울 기준으로 채당 1억5000만원 수준으로 매입가를 책정했다"고 말했다. LH 홈페이지(myhome.lh.or.kr)를 참조하거나 LH 서울지역본부(02-3416-3700)로 문의하면 된다.

조성근 기자 trut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