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승우가 과거 슬럼프를 겪었던 사실을 털어놨다.

김승우는 최근 케이블채널 tvN '백지연의 피플 인사이드'에 출연, 지난 2007년 있었던 공백기를 겪으며 힘들었던 심경을 전했다.

2007년부터 2년간 활동이 없었던 김승우는 "거실 테이블에 쌓여있던 시나리오가 시간이 지날수록 점차 줄어들었다"며 "더 이상 연기의 기회가 오지 않을까봐 불안감에 잠을 못잤다"고 말해 배우로 컴백하기까지의 갈등과 고충을 전했다.

이날 김승우는 '승승장구'를 통한 MC 도전기에 대해서도 말문을 열었다.

그는 "지금 MC를 안하면 평생 못할 것"이라는 생각에 시도하게 됐다"며 "시간이 지나면 괜찮은 프로그램 MC였다고 평가 받고 싶다"며 MC에 포부를 드러냈다.

또한 아내 김남주를 만난 후부터 편안해진 마음가짐과 행복한 결혼생활을 공개했다.

김승우의 배우 인생 20년 스토리는 오는 12일 밤 10시 '백지연의 피플 인사이드'에서 방송된다.


한경닷컴 부수정 기자 oas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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