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아티스트 낸시랭이 생방송 중 돌발 행동으로 화제다.

낸시랭은 8일 생방송 YTN '뉴스&이슈'에 출연해 순수미술과 팝아트에 대한 생각 등을 피력하다 퍼포먼스를 부탁한 송경철 앵커에게 "같이 해달라"며 자신이 항상 어깨 위에 올려두는 고양이 인형을 송 앵커 어깨에 얹어줬다.

이어 "큐티(귀엽고), 섹시, 키티(고양이) 낸시!"라고 말한 후 고양이 울음소리를 내고 윙크하는 것을 보여주며 같이 해달라고 부탁했다.

송 앵커는 당황한 기색을 보였으나, 낸시랭의 퍼포먼스에 동참했고 지켜보고 있던 이광연 앵커는 웃음을 터뜨리며 고개를 숙였다.

방송 이후 이 화면은 'YTN 앵커의 굴욕' 등의 제목으로 온라인을 달구고 있다.

한편, 낸시랭은 지난달 영국 런던에서 열린 엘리자베스 여왕 생일 퍼레이드에서 '거지여왕' 퍼포먼스를 위해 여왕에게 접근을 시도했다가 현지 경찰의 제지를 받고 강제출국 위기에 처하기도 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