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교영 "남편 과거 연애사때문에 이혼 결심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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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농구선수 우지원의 아내 이교영이 남편의 과거 연애사 때문에 이혼을 고민했던 경험을 고백했다.
9일 SBS '스타부부쇼 자기야'에 출연한 이교영은 "연애할 때부터 친구들이 남편의 과거를 짚어줬다. 결혼전에는 자존심이 상해 그냥 넘어갔는데 결혼 후에도 반복됐다"라며 "주변에서 들려오는 남편의 과거 연애사에 지쳐 이혼을 결심했었다"고 전했다.
그녀는 "결혼후 지인들과 여행을 갔는데, 굳이 남편의 과거를 또 되짚어 주더라. 아이까지 낳고 살고 있는데 너무 화가나 '집으로 가자'며 짐을 챙겨 와버렸다"고 당시 속상했던 심경을 고백했다.
이어 "너무 힘들어 남편에게 이혼하자고 말하며 생각할 시간을 갖자고 하니 남편은 남의 말에 흔들리지 말자고 했다"며 "하루는 술을 마시던 남편이 '그렇게 원하면 이혼해줄께'라고 하더라. 충격을 받아 밤새 고민했는데 다음날 남편은 전혀 기억못하더라"고 말해 촬영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에 우지원은 "사실 모두 기억이 났지만 모른척 한 것"이라고 솔직히 고백했다.
한편, 우지원은 지난 2002년 6월 서울대 작곡가 출신 이교영과 결혼해 두 딸을 얻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