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LG화학의 미국 현지 전기자동차용 2차전지 공장 기공식에 참석할 것이라고 AP, UPI 등 외신이 보도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미국 미시간주 홀랜드시에서 열리는 콤팩트파워의 전기자동차용 2차전지 제조 공장 기공식에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콤팩트파워는 LG화학이 미국 현지 연구 법인이다. 3억300만달러가 투자된 이 공장은 2013년 완공될 예정이며 연간 하이브리드 자동차 기준 20만대 분량의 2차 전지를 생산하는 능력을 갖추게 된다. LG화학은 이 공장에서 제조되는 배터리를 올해 11월 생산될 전기자동차 '시보레 볼트'에 공급한다. 오바마 대통령은 전기자동차 보급에 적극적인 지지자로 5년내 전기자동차 100만대를 미국에 보급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대해 LG화학 측은 "15일 미시간 공장의 기공식이 열리는 것은 사실이지만 오바마 대통령의 참석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