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유통] 日 덮밥업체 실적…'가격 할인에 물어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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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쇠고기 덮밥'(규동) 업체 간 명암이 엇갈리고 있다. 상위 3대 브랜드 가운데 가격 할인 전략을 쓰고 있는 '스키야'와 '마쓰야'는 매출이 늘어난 반면 정상 판매가격을 고수한 '요시노야'는 매출이 큰 폭으로 감소했다.
지난 11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업계 1위인 스키야의 지난달 매출(기존점 기준)은 전년 동기 대비 18.7%,3위 업체인 마쓰야도 2.1% 증가했다. 2위인 요시노야만 매출이 15.1% 줄었다. 덮밥은 일본 샐러리맨들이 점심 식사로 가장 선호하는 메뉴 중 하나다. 가격이 저렴한 데다 짧은 시간 안에 먹을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이번 덮밥 가격 인하 경쟁에 불을 댕긴 업체는 마쓰야다. 이 회사는 지난달 8일간 한정으로 덮밥(보통 사이즈) 가격을 250엔으로 70엔 내렸다. 간사이(일본 서부) 지역에선 할인 캠페인이 끝난 뒤에도 인하된 가격을 그대로 받고 있다. 이에 맞서 선두 업체인 스키야도 마쓰야가 영업 중인 상권에서 덮밥 가격을 30엔 내린 250엔에 팔고 있다. 반면 요시노야는 380엔을 고수했다.
최인한 기자 janus@hankyung.com
지난 11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업계 1위인 스키야의 지난달 매출(기존점 기준)은 전년 동기 대비 18.7%,3위 업체인 마쓰야도 2.1% 증가했다. 2위인 요시노야만 매출이 15.1% 줄었다. 덮밥은 일본 샐러리맨들이 점심 식사로 가장 선호하는 메뉴 중 하나다. 가격이 저렴한 데다 짧은 시간 안에 먹을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이번 덮밥 가격 인하 경쟁에 불을 댕긴 업체는 마쓰야다. 이 회사는 지난달 8일간 한정으로 덮밥(보통 사이즈) 가격을 250엔으로 70엔 내렸다. 간사이(일본 서부) 지역에선 할인 캠페인이 끝난 뒤에도 인하된 가격을 그대로 받고 있다. 이에 맞서 선두 업체인 스키야도 마쓰야가 영업 중인 상권에서 덮밥 가격을 30엔 내린 250엔에 팔고 있다. 반면 요시노야는 380엔을 고수했다.
최인한 기자 jan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