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가려면 고고때 한국사 이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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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중학교 3학년생부터
현재 중학교 3학년생이 대학에 진학하는 2014학년도부터 서울대에 입학하려면 고등학교에서 한국사 과목을 반드시 이수해야 한다.
서울대는 11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014학년도 이후 고교 교과 이수기준'을 발표했다. 새 이수기준에 따르면 서울대는 인문 · 자연계열 기준 현재 각각 22단위를 이수해야 하는 사회 교과의 경우 15단위로 줄이는 대신 한국사 과목은 반드시 이수하도록 했다. 지금까지 고교에서 한국사를 배우지 않았더라도 수능에서 이 과목을 치르면 지원이 가능했었다.
제2외국어 및 한문 중 한 과목도 배워야 한다. 김경범 서울대 입학관리본부 연구교수는 "2014학년도 수능 응시과목에서 제2외국어 및 한문이 빠질 것으로 예상돼 대학 진학 후 기초학력이 저하되는 것을 막기 위해 이같이 강화했다"고 말했다.
과학 교과의 경우 인문 · 예체능계열은 4대 과목(물리 화학 생명과학 지구과학) 중 서로 다른 2개 이상의 과목을, 자연계열은 3개 이상의 서로 다른 과목을 각각 이수해야 한다. '과목 편식'을 막기 위해서라는 게 학교 측의 설명이다.
김일규 기자 black0419@hankyung.com
서울대는 11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014학년도 이후 고교 교과 이수기준'을 발표했다. 새 이수기준에 따르면 서울대는 인문 · 자연계열 기준 현재 각각 22단위를 이수해야 하는 사회 교과의 경우 15단위로 줄이는 대신 한국사 과목은 반드시 이수하도록 했다. 지금까지 고교에서 한국사를 배우지 않았더라도 수능에서 이 과목을 치르면 지원이 가능했었다.
제2외국어 및 한문 중 한 과목도 배워야 한다. 김경범 서울대 입학관리본부 연구교수는 "2014학년도 수능 응시과목에서 제2외국어 및 한문이 빠질 것으로 예상돼 대학 진학 후 기초학력이 저하되는 것을 막기 위해 이같이 강화했다"고 말했다.
과학 교과의 경우 인문 · 예체능계열은 4대 과목(물리 화학 생명과학 지구과학) 중 서로 다른 2개 이상의 과목을, 자연계열은 3개 이상의 서로 다른 과목을 각각 이수해야 한다. '과목 편식'을 막기 위해서라는 게 학교 측의 설명이다.
김일규 기자 black041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