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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경 Better life] 유명 골프코스 한자리 모아 '짜릿한 18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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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
    영화 국가대표 속 '스키점프대' 도 만나요
    알펜시아 리조트에는 회원제 골프장 27홀과 퍼블릭 골프장 18홀 등 총 45홀의 골프장이 있다. 회원제인 트룬CC는 전 세계 150여개 골프장을 만든 '로버트 트렌트 존스 주니어'가 설계했다. 그의 작품 중 미국 페블비치 스페니시베이,콜로라도 비버클릭,캐나다 휘슬러 골프클럽 등은 세계 100대 골프장에 선정되기도 했다. 그는 특히 자연환경을 고려한 코스 설계에 누구보다 심혈을 기울이는 사람으로 알려져 있다. 이 때문에 그가 설계한 대부분의 골프장은 자연과 완벽한 조화를 이뤘다는 찬사를 받고 있다. 총 길이는 1만820야드.골프장 운영은 세계 26개국,200여개 골프코스를 운영 중인 트룬골프가 맡는다. 알펜시아 트룬CC 회원은 180여개 골프장 중 50개 명문 골프장에서 VIP 대우로 골프를 즐길 수 있다.

    퍼블릭인 '알펜시아700 GC'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골프코스 18홀을 한 자리에 모아 라운딩할 수 있게 했다. 예를 들어,'골프의 성지'라 불리는 스코틀랜드 세인트앤드루스의 올드코스 12번 홀은 '지옥으로 가는 길'이라는 별칭이 붙을 정도로 어렵기로 소문난 파4홀이다. 매년 마스터스대회가 열리는 오거스타 내셔널클럽의 12번홀도 거리는 155야드에 불과하지만 'TPC 스타디움 17번홀'과 함께 세계에서 가장 어려운 파3홀로 꼽힌다. 이들 유명 홀을 본뜬 홀들을 돌고 나면 마치 세계 골프장 일주여행을 한 느낌이다.

    지난 시즌 첫 개장한 알펜시아 스키장엔 벌써 10만명이 다녀갔다. 해발 956m 정상에서 내려오는 최장 1.3㎞ 슬로프 등 총 6면의 슬로프로 구성돼 있다. 이 중 1개면은 스노보드 전용 슬로프로 특화시키고 있다. 일반인들이 이용할 순 없지만 스키점프대도 볼거리를 제공한다. 영화 '국가대표'의 배경으로 유명해진 스키점프대다. 실제로 작년 국제스키연맹(FIS)컵 스키점프 경기가 열렸던 곳이다.

    장규호 기자 danielc@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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