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여당인 민주당이 정권 출범 후 첫 중간평가인 참의원(상원) 선거에서 참패했다. 11일 실시된 참의원 선거 결과 민주당과 국민신당의 연립 여당은 참의원 과반의석(122석) 확보에 실패했다. 참의원의 전체 242석 중 절반(121석)을 교체하는 이번 선거에서 연립 여당이 과반 의석을 확보하려면 56석 이상을 획득해야 했다. 그러나 개표결과(자정 기준 · 7석 미정) 여당은 43석을 얻는 데 그쳤다. 반면 제1야당인 자민당은 선전해 50석을 확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