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株, 금리인상 부정적…'비중축소'-미래에셋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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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은 12일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자체가 건설업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나 중기적으로 지속적인 금리인상을 예고한다는 측면에서 건설업종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했다. 투자의견 '비중축소'를 유지했다.
이 증권사 변성진 애널리스트는 "주택사업의 추진방식이 2000년대부터 대부분 PF(프로젝트파이낸싱) 도급사업으로 추진된 점을 감안하면 금리가 1%포인트 상승하면 83조원에 이르는 PF지급보증액의 이자비용 부담액은 1조200억원 늘어나게 된다"고 추정했다.
변 애널리스트는 "지방의 미분양 주택들은 줄고 있지만 수도권 지역에서는 공급 물량 증대 및 가격 하락으로 미분양이 증가되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지속적인 금리인상은 주택 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했다.
그는 "구조조정 이후에 규제완화에 대한 기대감으로 건설주들의 주가가 상승했지만, 금리인상에 따른 주택 투자의 기회 이익 감소가 예상된다"며 "건설업종에 대해 보수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미래에셋증권은 건설업종내 최선호주로 국내 주택 리스크가 적고 해외 수주 다각화 모멘텀(상승동력)을 보유한 현대건설을 추천했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
이 증권사 변성진 애널리스트는 "주택사업의 추진방식이 2000년대부터 대부분 PF(프로젝트파이낸싱) 도급사업으로 추진된 점을 감안하면 금리가 1%포인트 상승하면 83조원에 이르는 PF지급보증액의 이자비용 부담액은 1조200억원 늘어나게 된다"고 추정했다.
변 애널리스트는 "지방의 미분양 주택들은 줄고 있지만 수도권 지역에서는 공급 물량 증대 및 가격 하락으로 미분양이 증가되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지속적인 금리인상은 주택 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했다.
그는 "구조조정 이후에 규제완화에 대한 기대감으로 건설주들의 주가가 상승했지만, 금리인상에 따른 주택 투자의 기회 이익 감소가 예상된다"며 "건설업종에 대해 보수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미래에셋증권은 건설업종내 최선호주로 국내 주택 리스크가 적고 해외 수주 다각화 모멘텀(상승동력)을 보유한 현대건설을 추천했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