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증권은 기준금리 인상이 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김치형 연구원은 12일 이번 금리인상이 경기회복을 저해하지 않는 점진적인 출구전략이라면 정상화 과정이라고 진단하면서 대내외적으로 실적시즌이 본격화되면 투자심리는 회복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이미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금리인상을 암시했고 시중금리도 기준금리 인상을 반영하고 있었기 때문에 금리 인상의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주요국 증시가 안정되고 있다는 점에서 국내 증시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했다. 스페인의 연이은 국채발행이 성공했고 은행권 스트레스테스트도 예상보다 심각하지 않을 것으로 보여 유럽 리스크는 진정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의 실업수당 청구건수 감소로 고용지표 개선 가능성이 높아졌고, 금융규제강화안도 완화된 것으로 보여 더블딥 우려로 크게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외국인이 대내외 실적시즌을 맞아 매수를 재개할 것이라며 정보기술(IT), 자동차, 화학 등 기존 주도주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며 중국관련나 금융주에 대해서는 단기적 접근이 적절하다고 조언했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