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은 12일 네오위즈게임즈에 대해 지난 2분기 시장 예상치에 부합하는 실적을 거둔 것으로 보인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6500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이승응 애널리스트는 "네오위즈게임즈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936억원과 259억원으로 추산한다"고 했다.

6월 중순부터 시작된 월드컵으로 인해 '피파온라인2'의 트래픽이 올라가기 시작했고, 중국 '크로스파이어'의 지속적인 성장이 2분기 실적을 견인했는 판단이다.

이 애널리스트는 "피파온라인2의 트래픽 상승이 7월에도 여전히 유지되고 있다"며 "일반적으로 실적은 트래픽을 후행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피라온라인2의 트래픽 상승은 3분기 네오위즈게임즈의 실적 개선에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3분기에는 에이지오브코난 및 배틀필드온라인의 상용화를 통한 신규매출도 기대된다"고 했다.

그는 "현 시점에서 게임업계 비수기는 지났다고 판단하고, 향후 네오위즈게임즈의 기존게임과 신규게임을 통한 실적 개선세와 중국사업의 성장성이 부각될 것"이라며 "추가적인 주가상승 여력은 충분하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