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트레이드증권은 12일 발광다이오드(LED) 패키징업체 루멘스에 대해 호실적이 지속되고 있다며 매수의견과 함께 목표주가를 기존 1만4500원에서 1만7000원으로 17% 상향 조정했다.

김형식 이트레이드증권 책임연구원은 "루멘스의 2분기 실적은 매출액 650억원, 영업이익 59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각각 28.6%, 42.9% 증가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5월에 발생한 유럽 국가들의 재정위기로 TV 세트업체들이 재고조정을 했지만 우려했던 만큼의 TV 수요 감소가 없었기때문으로 풀이했다.

3분기 실적 역시 매출액 963억원, 영업이익 96억원으로 호실적을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LED TV에 사용되는 도광판이 하반기에도 공급부족 현상을 지속할 것으로 보여 자회사 토파즈로 인해 지분법이익 또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중국 곤산 공장의 본격적인 양산 시작으로 올 전체 매출액은 3100억원에서 3327억원으로 7.3% 증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