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울컥하는 순간은 “상사가 잔소리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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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직장인들이 회사생활을 하면서 가장 울컥하는 순간은 ‘상사가 꼬투리를 잡으며 잔소리할 때’인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사람인이 자사회원인 직장인 1309명을 대상으로 ‘직장생활 중 울컥하는 순간’에 대해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2위는 ‘수당도 없이 계속 야근할 때’(42.6%)였고 다음으로 △‘상사가 무리한 지시를 할 때’(41.3%) △‘업무 외 잡일을 도맡아 할 때’(38.6%) △‘주말에도 출근할 때’(34.3%) △‘쥐꼬리만한 월급이 계속 동결될 때’(34%) △‘상사의 비위를 맞춰야 할 때’(28.6%) △‘적성에도 맞지 않은 일을 할 때’(28.5%) △‘친구 연봉이 훨씬 더 높을 때’(28.5%) △‘직장생활로 망가진 몸매를 볼 때’(26.6%)가 10위권 안에 들었다.
이밖에 △‘아파도 출근할 때’(23.8%) △‘성과 무임승차하는 상사,동료를 볼 때’(17.3%) △‘성과를 빼앗길 때’(15.2%) △‘후배가 대들 때’(13.1%) △‘동기가 나보다 승진이 빠를 때’(7.6%) 등의 의견도 있었다.성별에 따라 살펴보면 남성은 ‘상사가 꼬투리를 잡으며 잔소리할 때’(50.1%,복수응답)를,여성은 ‘업무 외 잡일을 도맡아 할 때’(52.3%)’를 가장 많이 꼽아 차이를 보였다.
직장인들을 울컥하게 만드는 대상은 주로 ‘직장상사’(77.7%, 복수응답)인 것으로 조사됐다.뒤이어 ‘본인의 자격지심’(28.6%), ‘직장동료’(21.8%), ‘직장후배’(7.4%), ‘친구, 지인’(5.7%) 등이 있었다.울컥하는 빈도를 살펴보면 ‘주 2~3회’(24.8%)가 가장 많았고 ‘거의 매일’(24.4%)이 근소한 차이로 바로 뒤를 이었다.이어 ‘주 1~2회’(21.5%),‘월 2~3회’(14.1%) 등의 순이었다.
이렇게 직장생활 중 울컥했던 경험은 어떤 영향을 미칠까? ‘성격이 까칠해졌다’(59%,복수응답)는 응답자가 가장 많았다.이어 △‘애사심이 사라졌다’(49%) △‘업무에 집중하지 못했다’(45.4%) △‘사직서를 낼 결심을 했다’(41.5%) △‘업무 성과가 떨어졌다’(32.4%) △‘두통,불면증 등 건강에 이상이 생겼다’(31.9%) 등이 있었다.
울컥한 감정을 해소하는 방법을 묻는 질문에는 ‘그냥 속으로만 삭힌다’(42.3%,복수응답)라는 응답이 1위를 차지해 적지 않은 직장인들이 감정을 제대로 해소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다음으로 △‘이직준비를 한다’(38.7%) △‘술,담배로 해소한다’(38%) △‘뒷담화로 해소한다’(37.8%) △‘취미생활을 한다’(23%) △‘쇼핑 등 지출을 한다’(22.2%) 등의 순이었다.
한편, 울컥한 마음에 회사를 그만둔 적이 있는지 묻는 질문에는 35.1%가 ‘있다’라고 답했으며 이들 중 73.4%는 회사를 그만 둔 것에 대해 후회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진석 기자 iskra@hankyung.com
취업포털 사람인이 자사회원인 직장인 1309명을 대상으로 ‘직장생활 중 울컥하는 순간’에 대해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2위는 ‘수당도 없이 계속 야근할 때’(42.6%)였고 다음으로 △‘상사가 무리한 지시를 할 때’(41.3%) △‘업무 외 잡일을 도맡아 할 때’(38.6%) △‘주말에도 출근할 때’(34.3%) △‘쥐꼬리만한 월급이 계속 동결될 때’(34%) △‘상사의 비위를 맞춰야 할 때’(28.6%) △‘적성에도 맞지 않은 일을 할 때’(28.5%) △‘친구 연봉이 훨씬 더 높을 때’(28.5%) △‘직장생활로 망가진 몸매를 볼 때’(26.6%)가 10위권 안에 들었다.
이밖에 △‘아파도 출근할 때’(23.8%) △‘성과 무임승차하는 상사,동료를 볼 때’(17.3%) △‘성과를 빼앗길 때’(15.2%) △‘후배가 대들 때’(13.1%) △‘동기가 나보다 승진이 빠를 때’(7.6%) 등의 의견도 있었다.성별에 따라 살펴보면 남성은 ‘상사가 꼬투리를 잡으며 잔소리할 때’(50.1%,복수응답)를,여성은 ‘업무 외 잡일을 도맡아 할 때’(52.3%)’를 가장 많이 꼽아 차이를 보였다.
직장인들을 울컥하게 만드는 대상은 주로 ‘직장상사’(77.7%, 복수응답)인 것으로 조사됐다.뒤이어 ‘본인의 자격지심’(28.6%), ‘직장동료’(21.8%), ‘직장후배’(7.4%), ‘친구, 지인’(5.7%) 등이 있었다.울컥하는 빈도를 살펴보면 ‘주 2~3회’(24.8%)가 가장 많았고 ‘거의 매일’(24.4%)이 근소한 차이로 바로 뒤를 이었다.이어 ‘주 1~2회’(21.5%),‘월 2~3회’(14.1%) 등의 순이었다.
이렇게 직장생활 중 울컥했던 경험은 어떤 영향을 미칠까? ‘성격이 까칠해졌다’(59%,복수응답)는 응답자가 가장 많았다.이어 △‘애사심이 사라졌다’(49%) △‘업무에 집중하지 못했다’(45.4%) △‘사직서를 낼 결심을 했다’(41.5%) △‘업무 성과가 떨어졌다’(32.4%) △‘두통,불면증 등 건강에 이상이 생겼다’(31.9%) 등이 있었다.
울컥한 감정을 해소하는 방법을 묻는 질문에는 ‘그냥 속으로만 삭힌다’(42.3%,복수응답)라는 응답이 1위를 차지해 적지 않은 직장인들이 감정을 제대로 해소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다음으로 △‘이직준비를 한다’(38.7%) △‘술,담배로 해소한다’(38%) △‘뒷담화로 해소한다’(37.8%) △‘취미생활을 한다’(23%) △‘쇼핑 등 지출을 한다’(22.2%) 등의 순이었다.
한편, 울컥한 마음에 회사를 그만둔 적이 있는지 묻는 질문에는 35.1%가 ‘있다’라고 답했으며 이들 중 73.4%는 회사를 그만 둔 것에 대해 후회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진석 기자 iskr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