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 CJ제일제당은 전남 신의도 어민과 공동으로 설립한 신의도 천일염㈜의 천일염 생산시설(전라남도 신안군 신의도)을 완공해 12일 준공검사를 신청했다고 밝혔다.이번에 문을 여는 천일염 공장의 부지는 2만4211㎡(7324평)이며,천일염 완제품을 연간 2만t까지 생산할 수 있는 규모다.CJ제일제당 관계자는 “생산규모가 기존 국내 최대 규모보다는 1만 여t,명품 소금 브랜드 프랑스 ‘게랑드 소금’(1만 5000t)보다 약 25% 큰 세계 최대 규모의 생산시설”이라고 설명했다.

CJ제일제당은 ‘다시다’ 수출을 성사시킨 유통경로를 통해 러시아를 공략하고,미국현지 자회사인 ‘애니천’을 거쳐 미국현지 소비자들에게 다가간다는 계획이다.천일염이 생산되지 않는 일본 시장도 노리고 있다.전명석 CJ제일제당 조미사업부 부장은 “자사 천일염 브랜드 ‘오천년의 신비’ 매출이 5년 안에 240억 원대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심성미 기자 smsh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