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정주영 회장은 울산에 조선소 건설을 위한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영국 버클레이 은행에서 돈을 빌려 달라고 할 때 이렇게 말했다. "모든 일은 가능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만이 해낼 수 있는 것이다. 만약 다른 사람이 조선소 건설이 가능하다고 생각했으면 그들이 나보다 먼저 차관을 얻으러 왔을 것이다. 나는 가능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다. 반드시 해낼 수 있다.그러니 긍정적으로 생각해 보라."
정주영 회장은 선박왕 오나시스의 처남인 리바노스와 선박 주문 계약을 맺고 그 계약서를 담보로 결국 은행으로부터 조선소 지을 돈을 빌렸다. 그리고 그 조선소는 오늘날 세계최고의 조선소가 된 것이다. 누구나 다 할 수 있는 일을 하는 것은 성공이라고 말 할 수 없다. 남과는 다른 생각과 남보다 먼저 행동하는 사람만이 성공할 가능성이 높다. 불가능하다는 생각보다 가능하다는 생각. 즉 긍정적인 생각을 가진 사람이 성공한다. 물론 실패할 가능성도 있지만 확신을 가진 사람은 설사 한 두 번 넘어져도 끝내는 목표한 바를 이루는 것이다.
우리에게 선박왕으로 유명한 오나시스도 젊은 시절 아르헨티나에서 전화교환원으로 일했다. 그는 밤에 일을 하기 때문에 낮 시간을 이용하여 돈 벌 방법을 연구 했다. 당시 아르헨티나는 주로 쿠바와 브라질에서 담배를 수입하고 있었기 때문에, 그는 아버지에게 그리스 펠로포네스에서 재배한 품질 좋은 잎담배 샘플을 보내달라고 부탁했다. 그리고 그 잎담배를 팔기 위해 여러 곳의 담배회사를 찾아 다녔다. 그러나 일개 전화교환원인 그를 상대해 주는 곳은 아무데도 없었다.
하지만 그는 포기하지 않았다. 충분히 되는 사업이라고 생각한 그는 누구를 상대해야 하는지를 알아본 후 아르헨티나 최대 담배회사 중 한 회사의 간부를 목표를 삼고 매일 간부의 사무실 앞이나 퇴근하는 집 앞에 서서 말없이 그를 바라보았다.
2주일이 지나자 그 집념에 넘어간 간부는 그를 불렀고, 오나시스는 이 회사에 좋은 조건으로 질이 좋은 담배를 팔고 싶다는 용건을 꺼냈다. 그의 말에 흥미를 느낀 간부는 구매 팀을 소개시켜 주었고 결국 그 회사로부터 주문을 받아냈다. 그리고 오나시스는 아버지에게서 5%의 커미션을 받았다. 그 돈이 선박 왕 오나시스의 부(富)의 시작이 되었다.
성공의 문은 신뢰의 문과 같다. 성공은 다른 사람과의 신뢰에서 시작한다. 자신의 존재를 확실하게 인식시키고 믿음을 주면 문은 조금 열릴 것이다. 실패에도 좌절하지 않고 노력하면 원하는 만큼 문이 열릴 것이다. 신뢰의 탑을 쌓으면 쌓을수록 성공의 문은 빨리 열릴 것이다.
긍정적인 사람은 목적한 바를 이루게 될 거라는 믿음을 가지고 있다. 자신감에 차 있는 사람은 성공의 문이 열릴 때까지 포기하지 않는다. 두드리는 문 뒤에 무엇이 있는지 알기 때문이다. 이미 성공한 사람은 비록 자신은 어렵게 열었던 문이라도, 적극적으로 행동하는 사람의 열정을 만나게 되면 그 사람을 위해 자신의 문을 기꺼이 열어준다.
성공의 방법은 정해진 것이 없다.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고 모든 걸 긍정적으로 생각하라. 성공을 원한다면 언제나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믿음을 주어라. 긍정은 불가능하다고 생각되는 것도 가능한 것으로 변화시킨다. 문이 닫혀있다고 미리 포기하지 말라. 문이란 닫기 위한 것이 아니라 열기 위한 것이다. 두드려라. 열릴 때까지 두드려라. 열린 문 뒤에 원하는 것이 있을 것이다. (hooam.com/whoim.kr)
☞ 차길진 칼럼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