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 성균관대 경영전문대학원 SKK GSB(원장 로버트 C.클렘코스키)는 오는 20일부터 30일까지 독일 슈타인바이스(Steinbeis) 대학 MBE(Master of Business Engineering) 학생들 75명을 대상으로 여름 학교를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독일 슈타인바이스 대학 MBE 학생들이 매년 여름마다 성균관대 SKK GSB를 방문해 여름 학교 과정을 진행하는 것은 지난 2008년 시작돼 올해 3년째로 매년 80여명의 학생이 수강하고 있다.전 과정이 영어 100%로 운영되고 외국인 교수진이 60% 이상에 달하는 SKK GSB의 국제화된 교육 환경 및 자원들과 유필화 SKK GSB 부학장의 ‘동서양 역사속에서 배우는 리더십’,‘불교와 경영’ 등 아시아에서만 접할 수 있는 차별화된 교육 컨텐츠들을 제공하기 때문이라고 학교 측은 밝혔다.슈타인바이스 대학 코디네이터인 피터 슈프씨는 “지난 3년간 미국,스웨덴,일본,한국의 명문대에서 여름 학교를 이수하고 있는데,학생들의 만족도는 한국의 성균관대학교가 가장 높다”라고 밝혔다.

슈타인바이스 학생들은 △전략적 의사결정 △아시아적 관점에서의 글로벌 마케팅 △아시아 시장에서의 전략적 경영 등의 수업을 영어와 독일어로 이수할 예정이다.또한 △한국 전통의상,다도,음악 문화 체험,△사찰 음식 만들기 등을 통해 한국문화를 경험하고,△삼성전자 홍보관 ‘딜라이트’ 방문 △국내 대표적 ‘히든 챔피언(강소기업)’인 완구업체 오로라월드 견학을 통해 한국의 기업 현장도 접한다.

독일 베를린 소재의 슈타인바이스 대학은 공학 계열 전공 엔지니어들을 위한 맞춤형 MBA 과정인 MBE 프로그램으로 유명한 대학이다.슈타인바이스 대학에서는 MBE 과정 학생들이 글로벌 비즈니스와 다양한 국가별 문화와 사회를 이해하고 각 국가의 우수 경영 사례를 익힐 수 있도록 해마다 세계 유수의 비즈니스 스쿨들과 협력해 여름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김일규 기자 black041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