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지수가 오름폭을 확대하며 500선 회복을 노리고 있다.

12일 오후 1시25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94포인트(0.90%) 오른 496.09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장 초반부터 기관의 '사자'세로 오름세를 나타냈다. 이후 기관이 장중 순매도로 돌아섰지만, 외국인과 개인이 매물을 사들이면서 여전히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

기관이 25억원 매도우위다. 외국인은 27억원, 개인은 22억원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내수 중심 업종들이 두드러진 상승세를 보이는 중이다. 음식료·담배업종이 3.30% 오르고 있고, 섬유·의류업종이 2.76% 상승중이다.

이 밖에 컴퓨터서비스, 운송장비부품 업종의 오름폭도 크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다. 서울반도체, 포스코 ICT, 다음, CJ오쇼핑, 메가스터디가 오르고 있고, 셀트리온, SK브로드밴드, OCI머티리얼즈, 태웅, 동서는 약세다.

금리인상에 따른 원화 강세가 예상되는 데다 모두투어가 예상치를 뛰어넘는 실적을 발표하면서 여행주들이 동반 강세다. 모두투어가 4.56%, 레드캡투어가 1.77%, 세중나모여행이 1.66%, 하나투어가 0.54% 오르고 있다.

디오텍은 100% 무상증자 소식에 상한가로 직행했다.

국내 자동차부품주들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평화정공이 4.47% 상승중이다.

국순당은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가 기대되면서 3.69% 오름세다.

현재 상한가 22개를 포함한 527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366개 종목은 떨어지는 중이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