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연구소는 지금까지 온라인 다운로드 방식으로만 제공해온 개인용 종합 PC 관리 소프트웨어 'V3 365클리닉 PC 주치의'를 전국 49개 홈플러스 매장에서 판매한다고 12일 발표했다. 보안 소프트웨어가 국내 대형 마트를 통해 유통되는 건 처음이다.

V3 365클리닉 PC 주치의의 홍보 모델로는 창립자인 안철수 KAIST 석좌교수가 나섰다. 안 교수가 모델로 등장한 것은 회사 초창기인 1996년 'V3 프로 95' 이후 14년 만이다.

안철수연구소는 일반 시민과 직원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안 교수가 모델로 가장 어울린다는 의견이 많아 특별히 요청을 했다고 설명했다.

이 제품은 보안뿐만 아니라 윈도 운영체제, 프로그램 오류 등 일반적인 PC 관리 기능을 갖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구입시 1년간 안철수연구소가 직접 전화 상담과 원격 제어를 통해 가정의 PC 관리를 해준다. 가격은 7만1500원으로 9월12일까지 약 30% 할인한 4만9500원에 판매한다.

조귀동 기자 claymor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