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TV 업체 CJ헬로비전은 12일 국내에서 처음으로 초당 200메가비트(Mbps)급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 회사는 지난 4월부터 인천광역시 부평구와 계양구에서 200Mbps급 초고속 인터넷 시범서비스를 실시해 왔는데 이번에 '헬로넷 광랜+(플러스)'라는 200Mbps급 초고속 인터넷 상품을 내놓았다.

200Mbps 초고속 인터넷은 영화 파일(700MB 기준)을 30초에 다운로드 받을 수 있는 속도로 기존 광랜(100Mbps)보다 2배 빠르다. 회사 측은 기존 160Mbps 초고속 인터넷 상품에 가입한 고객은 월 3000원을 추가하면 200Mbps 초고속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박영태 기자 py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