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소셜네트워크 사이트가 온라인 광고 단가를 내리는 '주범'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광고 · 마케팅 전문지 애드버타이징에이지는 미국 디지털 시장조사기관인 컴스코어의 자료를 인용해 12일 이같이 보도했다.

컴스코어는 지난해 5월부터 1년간 페이스북과 마이스페이스닷컴 등 주요 소셜네트워크 사이트의 CPM(1000회 노출당 비용을 정하는 온라인 광고 방식)당 평균 광고비가 56센트로 미국 전체의 온라인 광고 단가 평균인 2.43달러보다 훨씬 낮았다고 밝혔다. 소셜네트워크의 평균 광고비가 낮은 탓에 전체 온라인 광고 시장의 단가가 예상치보다 18% 하락했다고 컴스코어는 설명했다.

김정은 기자 likesmil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