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성장률 5.9%"…한은, 0.7%P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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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이 올해 국내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5.9%로 높여 잡았다. 한은은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4분기부터 목표치인 3%를 웃돌 것으로 예상,정책금리(기준금리)를 추가 인상할 방침임을 시사했다.
한은은 국내 경제가 상반기 7.4%의 성장률을 기록한 뒤 하반기에도 4.5%의 성장세를 이어가 올해 연간으로는 5.9% 성장할 것으로 예측된다고 12일 발표했다. 이 같은 한은의 성장률 전망치는 4월 5.2%에서 0.7%포인트 높아진 것으로 기획재정부 전망치(5.8%)를 0.1%포인트 웃도는 것이다.
만약 올 국내 경제가 한은 전망대로 성장한다면 2002년(7.2%) 이후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게 된다. 한은은 내년 성장률도 4.5%로 전망했다.
한은은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상반기 중 2.7%에서 3분기 2.8%,4분기 3.2% 등으로 높아질 것이라고 관측했다. 내년엔 상반기 3.5%,하반기 3.3%로 관리목표치(3%)를 웃돌 것이라고 내다봤다.
유병규 현대경제연구원 상무는 "한은이 높은 성장세와 물가 상승을 전망한 만큼 올해 중 한두 차례 더 기준금리를 올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박준동 기자 jdpower@hankyung.com
한은은 국내 경제가 상반기 7.4%의 성장률을 기록한 뒤 하반기에도 4.5%의 성장세를 이어가 올해 연간으로는 5.9% 성장할 것으로 예측된다고 12일 발표했다. 이 같은 한은의 성장률 전망치는 4월 5.2%에서 0.7%포인트 높아진 것으로 기획재정부 전망치(5.8%)를 0.1%포인트 웃도는 것이다.
만약 올 국내 경제가 한은 전망대로 성장한다면 2002년(7.2%) 이후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게 된다. 한은은 내년 성장률도 4.5%로 전망했다.
한은은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상반기 중 2.7%에서 3분기 2.8%,4분기 3.2% 등으로 높아질 것이라고 관측했다. 내년엔 상반기 3.5%,하반기 3.3%로 관리목표치(3%)를 웃돌 것이라고 내다봤다.
유병규 현대경제연구원 상무는 "한은이 높은 성장세와 물가 상승을 전망한 만큼 올해 중 한두 차례 더 기준금리를 올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박준동 기자 jdpow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