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임협 최종 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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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현대중공업 노사가 올해 임금 및 단체협상을 완전 타결해 올해로 16년째 임단협을 무쟁의로 타결하는 기록을 세우게됐다.현대중공업 노조(위원장 오종쇄)는 12일 전체 조합원 1만7000여명을 대상으로 노사가 잠정합의한 올 임단협안에 대한 찬반투표를 실시한 결과, 66.5% 찬성으로 가결시켰다고 밝혔다.
노사는 지난 8일 울산 본사 생산기술관에서 각 교섭대표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0차 본교섭을 갖고 임단협에 잠정합의했다.지난 6월7일 첫 상견례를 시작한 지 한 달여 만에 마련한 노사의 잠정합의안은 △기본급 4만8050원+호봉승급분 2만3000원 인상 △격려금 타결시 150%+250만원 지급△우리사주 26주 배정(기준가 22만9000원) △복지기금 10억원 출연 △평생종합휴양소건립 20억원 지원 △정년 후 촉탁근무 1년에서 회사가 원할 경우 2년으로 연장 가능 등이다.노사는 올해 갈등요소가 될 수 있었던 근로시간면제제도(타임오프)를 노조가 전격 수용하면서 협상에 가속도를 냈다.이에앞서 SK에너지 노사도 9일 올해 임금 및 단체협상에서 잠정합의안을 이끌어내는 등 대형 사업장 노조 중심으로 잇달아 타결돼 다른 사업장 임단협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한편 지금까지 회사측과 9차례 본교섭을 가진 현대자동차 노조는 이번주 회사측에 일괄제시안을 내라고 통보해 이달말 예정된 여름휴가이전에 임금협상이 타결될지 금주가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보인다.
노조는 올해 임금협상안으로 금속노조안과 같은 13만730원 정액 임금인상을 비롯해 별도요구안으로 주간연속2교대제 시행안 마련, 당기순이익의 30% 성과급 지급,생산직 직급체계 개선, 기본급 비율 제고를 위한 수당체계 개선안 등을 제시해놓고 있다. 또 별도요구안에는 노사가 사회공헌사업으로 울산시 북구 무룡산에 자동차 박물관과 전망 타워, 테마 등산로 등을 건립하는 시민공원 조성안 등을 담았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
노사는 지난 8일 울산 본사 생산기술관에서 각 교섭대표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0차 본교섭을 갖고 임단협에 잠정합의했다.지난 6월7일 첫 상견례를 시작한 지 한 달여 만에 마련한 노사의 잠정합의안은 △기본급 4만8050원+호봉승급분 2만3000원 인상 △격려금 타결시 150%+250만원 지급△우리사주 26주 배정(기준가 22만9000원) △복지기금 10억원 출연 △평생종합휴양소건립 20억원 지원 △정년 후 촉탁근무 1년에서 회사가 원할 경우 2년으로 연장 가능 등이다.노사는 올해 갈등요소가 될 수 있었던 근로시간면제제도(타임오프)를 노조가 전격 수용하면서 협상에 가속도를 냈다.이에앞서 SK에너지 노사도 9일 올해 임금 및 단체협상에서 잠정합의안을 이끌어내는 등 대형 사업장 노조 중심으로 잇달아 타결돼 다른 사업장 임단협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한편 지금까지 회사측과 9차례 본교섭을 가진 현대자동차 노조는 이번주 회사측에 일괄제시안을 내라고 통보해 이달말 예정된 여름휴가이전에 임금협상이 타결될지 금주가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보인다.
노조는 올해 임금협상안으로 금속노조안과 같은 13만730원 정액 임금인상을 비롯해 별도요구안으로 주간연속2교대제 시행안 마련, 당기순이익의 30% 성과급 지급,생산직 직급체계 개선, 기본급 비율 제고를 위한 수당체계 개선안 등을 제시해놓고 있다. 또 별도요구안에는 노사가 사회공헌사업으로 울산시 북구 무룡산에 자동차 박물관과 전망 타워, 테마 등산로 등을 건립하는 시민공원 조성안 등을 담았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