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새 관광장관 “고급 관광객 유치에 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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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고급 리조트 개발 경험..고급 관광객에 맞는 틈새상품 개발
필리핀의 알베르토 림 신임 관광부 장관이 고급 관광객들을 집중 유치해 필리핀의 관광수입을 6년내 두배로 끌어올리겠다고 선언했다.또 글로리아 아로요 전 대통령이 그동안 불필요한 곳에 관광예산을 지출해 고급 관광객 유치가 지지부진했다고 정면으로 비판했다.
12일 AFP통신에 따르면 림 장관은 최근 “새 정부의 관광산업 전략은 주변 동남아시아 국가의 관광객 보다는 씀씀이가 큰 선진국 광광객을 유치하는 것”이며 “이같은 전략으로 임기 기간인 6년 안에 필리핀의 관광 수입을 두 배로 높이겠다”고 밝혔다.그는 또 “필리핀은 7000여개의 크고 작은 섬,산호초,해변 등 풍부한 관광자원에 비해 턱없이 낮은 관광 수입을 올리고 있다”며 관광객의 질을 높여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설명했다.림 장관은 지난달 30일 베니그노 아키노 대통령이 취임하면서 필리핀의 새 관광부 장관으로 임명됐다.그는 취임전 고급 리조트 개발자로 일했다.
림 장관은 “태국과 일본을 오가는 비행 노선은 필리핀-일본 노선의 3배에 달한다”며 “관광부의 최우선 과제는 일본 등 선진국과 필리핀의 비행 노선을 늘리는 것”이라고 덧붙였다.관광부는 또 전원 여행 등 고급 관광객을 겨냥한 틈새상품을 개발하고 택시기사와 호텔직원 등의 서비스 질을 높이는데 주력할 방침이다.고급 관광객이 더 오래 머물면서 더 많은 돈을 쓰도록 프로그램과 서비스를 정비하겠다는 설명이다.
필리핀의 한해 관광수입은 약 22억5000달러로 아시아 최대 관광국인 이웃나라 태국의 약 5분의1 수준이다.지난해 태국은 1415만명의 관광객을 유치했으나 필리핀을 찾은 여행객은 300만명에 그쳤다.
이유정 기자 yjlee@hankyung.com
필리핀의 알베르토 림 신임 관광부 장관이 고급 관광객들을 집중 유치해 필리핀의 관광수입을 6년내 두배로 끌어올리겠다고 선언했다.또 글로리아 아로요 전 대통령이 그동안 불필요한 곳에 관광예산을 지출해 고급 관광객 유치가 지지부진했다고 정면으로 비판했다.
12일 AFP통신에 따르면 림 장관은 최근 “새 정부의 관광산업 전략은 주변 동남아시아 국가의 관광객 보다는 씀씀이가 큰 선진국 광광객을 유치하는 것”이며 “이같은 전략으로 임기 기간인 6년 안에 필리핀의 관광 수입을 두 배로 높이겠다”고 밝혔다.그는 또 “필리핀은 7000여개의 크고 작은 섬,산호초,해변 등 풍부한 관광자원에 비해 턱없이 낮은 관광 수입을 올리고 있다”며 관광객의 질을 높여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설명했다.림 장관은 지난달 30일 베니그노 아키노 대통령이 취임하면서 필리핀의 새 관광부 장관으로 임명됐다.그는 취임전 고급 리조트 개발자로 일했다.
림 장관은 “태국과 일본을 오가는 비행 노선은 필리핀-일본 노선의 3배에 달한다”며 “관광부의 최우선 과제는 일본 등 선진국과 필리핀의 비행 노선을 늘리는 것”이라고 덧붙였다.관광부는 또 전원 여행 등 고급 관광객을 겨냥한 틈새상품을 개발하고 택시기사와 호텔직원 등의 서비스 질을 높이는데 주력할 방침이다.고급 관광객이 더 오래 머물면서 더 많은 돈을 쓰도록 프로그램과 서비스를 정비하겠다는 설명이다.
필리핀의 한해 관광수입은 약 22억5000달러로 아시아 최대 관광국인 이웃나라 태국의 약 5분의1 수준이다.지난해 태국은 1415만명의 관광객을 유치했으나 필리핀을 찾은 여행객은 300만명에 그쳤다.
이유정 기자 yj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