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민선5기 시정 슬로건인 '크고 강한 부산' 건설의 핵심 목표인 풍요로운 신경제 창출 업무를 총괄할 초대 경제부시장에 이기우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55)을 13일자로 임명한다고 12일 밝혔다.

이 신임 부시장은 다년간 국가산업 정책과 중소기업 정책 및 현장 지원 업무를 담당한 경험을 갖고 있으며 부산시의 당면한 비전 전략을 끌어갈 글로벌 역량과 경륜이 높이 평가돼 부산시 경제업무 수장으로 추천됐다고 부산시는 설명했다. 경남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이 부시장은 관료생활 중에도 미국 컬럼비아대에서 경제학 박사과정을 수료한 경제통이다. 1977년 행정고시(21회)로 공직에 입문한 뒤 33년간 대통령 비서실,통상산업부 산업기술기획과장,산업자원부 산업기술정책과장,KOTRA 외국인투자지원센터 실장,부산 · 울산 중소기업청장,중소기업청 중소기업국장,중소기업청 차장,창원대 경제학과 겸임교수 등을 거쳤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