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는 2분기 기업 실적 발표를 앞두고 소폭 오름세로 장을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지난주보다 18.24포인트, 0.18% 상승한 10216.27에 거래를 마치며 닷새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도 0.79포인트, 0.07% 오른 1078.75에, 나스닥 종합지수는 1.91포인트, 0.09% 상승한 2198.36에 거래를 마쳤다. 시장에서는 알코아를 시작으로 이번주부터 기업들의 2분기 실적 발표가 시작되면 주가가 한단계 더 오를 것이라는 기대감이 확산됐다. 하지만 유럽지역 국가들의 재정문제에 대한 우려가 지수 상승을 제한했다. 채널캐피털리서치의 더그 로버트 수석 투자전략가는 "2분기 기업 실적이 좋을 것으로 예상하지만 투자자들은 중간선거가 있는 오는 11월까지 섣불리 나서지 않은 채 신중하게 관망하는 자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번주에는 알코아 외에도 인텔, 구글, 뱅크 오브 아메리카, 씨티그룹, 제너럴 일렉트릭 등 대기업들이 2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