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몬투자증권은 13일 테크노세미켐에 대해 LG디스플레이의 중국 진출로 신규 시장 개척이 가능할 것이라며 '매수' 의견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2만5000원에서 3만3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김정수 솔로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LG디스플레이의 생산량 증설에 따라 테크노세미켐이 강점이 있는 구리 에천트의 매출이 지속적으로 증가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또 LG디스플레이의 중국투자가 확정되면, 테크노세미켐도 중국 내 생산기지 설립을 통해 중국시장에 진입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하반기에는 전해질 매출이 현재 분기별 70억 수준에서 100억 수준으로 확대될 전망"이라며 "미국 TSC미시간이 내년 2분기로 계획하고 있는 전해질 양산 시작은 테크노세미켐이 한차원 도약할 수 있는 기점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2분기 실적은 LCD 생산량 확대와 반도체 가동률 증가로 전망치를 웃돈 것으로 판단했다. 테크노세미켐의 올해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분기대비 10.8%, 31.8% 증가한 842억원, 116억원으로 추정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