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부품株, 전장부품 의무장착 확대 수혜-NH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NH투자증권은 13일 자동차부품 업종에 대해 전장부품 의무장착 확대로 수혜가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했다.
이 증권사 이상현 연구원은 "국토해양부는 자동차 안전기준에 관한 규친 일부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며 "의견수렴 및 법령개정 절차를 거쳐 이르면 오는 9월 공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자동차안정성제어장치(ESC) 타이어공기압경고장치(TPMS) 등의 장착 의무화와 모든 등화장치에 LED(발광다이오드) 광원의 확대를 허용한다는 것이 개정안의 주요 내용이다.
이 연구원은 "이번 규칙 개정의 의미는 주요 안전장치가 의무장착화됨으로써 전장관련 부품의 확산속도가 빨라진다는 점"이라며 "선진국보다 앞서 안전규정을 강화함에 따라 산업의 대외경쟁력을 높이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번 개정으로 수혜가 예상되는 부품업체로는 현대모비스 만도 에스엘 등을 꼽았다. 그는 "ESC의 경우 현대모비스와 만도가 현대·기아차 물량을 각각 내수에서 50대 50으로 양분하고 있다"며 "ESC가 의무장착될 경우 현 수준보다 시장규모는 두 배 이상 확대될 것"이라고 전했다.
현대모비스는 또 현재 국내에서 TPMS와 관련해 독점적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돼 수혜가 예상된다는 판단이다. LED 확대는 현대모비스와 에스엘의 수혜를 점쳤다. 현대모비스와 에스엘의 국내 램프류 시장 점유율은 30대 70 정도로 추산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이 증권사 이상현 연구원은 "국토해양부는 자동차 안전기준에 관한 규친 일부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며 "의견수렴 및 법령개정 절차를 거쳐 이르면 오는 9월 공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자동차안정성제어장치(ESC) 타이어공기압경고장치(TPMS) 등의 장착 의무화와 모든 등화장치에 LED(발광다이오드) 광원의 확대를 허용한다는 것이 개정안의 주요 내용이다.
이 연구원은 "이번 규칙 개정의 의미는 주요 안전장치가 의무장착화됨으로써 전장관련 부품의 확산속도가 빨라진다는 점"이라며 "선진국보다 앞서 안전규정을 강화함에 따라 산업의 대외경쟁력을 높이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번 개정으로 수혜가 예상되는 부품업체로는 현대모비스 만도 에스엘 등을 꼽았다. 그는 "ESC의 경우 현대모비스와 만도가 현대·기아차 물량을 각각 내수에서 50대 50으로 양분하고 있다"며 "ESC가 의무장착될 경우 현 수준보다 시장규모는 두 배 이상 확대될 것"이라고 전했다.
현대모비스는 또 현재 국내에서 TPMS와 관련해 독점적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돼 수혜가 예상된다는 판단이다. LED 확대는 현대모비스와 에스엘의 수혜를 점쳤다. 현대모비스와 에스엘의 국내 램프류 시장 점유율은 30대 70 정도로 추산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