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시장의 동향을 살펴보는 취업매거진 시간입니다. 오늘은 김지예 기자와 함께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경기 회복에 힘입어 고용 시장에도 훈풍이 불고 있는데요. 하지만 하반기에는 고용 증가세가 다소 약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군요. 한국고용정보원이 전망한 것인데요. 고용정보원은 상반기와 하반기에 취업자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28만명, 25만3천명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하반기 고용 증가세가 다소 둔화되는 이유로는 희망근로 등 공공 고용 감소를 꼽았습니다. 하지만 실업률은 다소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는데요. 상반기 4%, 하반기 3.3%로 연간 실업률은 지난해와 같은 3.6%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평균 수명이 연장되면서, 어르신들을 위한 일자리 창출 계획을 마련하는 것도 중요한 일인데요. 서울시가 노인 일자리를 크게 늘리겠다고 발표했네요. 서울시는 고령사회를 대비해 2020년까지 노인 일자리 10만개를 만들기로 했습니다. 현재 5만개 가량인 노인 일자리를 2배 가량 늘린다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노인취업센터를 34개로 확대하고 고령친화기업을 육성해 나갈 계획입니다. 또한 저축한 금액을 두 배로 돌려주는 '실버희망통장' 제도를 도입하고요. 노인보호구역도 대폭 늘리기로 했습니다. 서울시는 이 같은 사업에 10년간 모두 3조8천억원을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과학기술의 발달로 취업시장에도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는데요. 서류전형에서도 최첨단 멀티미디어 이력서가 속속 등장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기업 인사 담당자들은 문서보다는 동영상 이력서를 선호한다는 흥미로운 조사 결과가 나왔네요. 한 취업포털이 기업 채용담당자 400여명을 대상으로 동영상 이력서와 관련해 설문 조사를 진행했는데요. 인사 담당자 54%가 '같은 조건이라면 UCC동영상 이력서를 선호한다'고 응답했습니다. 동영상 이력서를 선호하는 이유로는 '생생한 모습을 볼 수 있어서'라는 답이 65%로 가장 높았고요. '열정이 담겨 있어서', '개성을 엿볼 수 있어서', '새롭고 신선해서' 라는 응답이 뒤를 이었습니다. 동영상 이력서에 꼭 포함되길 바라는 요소로는 직무 전문성과 대인관계, 특기 등을 꼽았으니까요. 동영상 이력서를 준비하시고 있는 구직자분들이라면 이런 부분들을 유념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마지막 소식입니다. 근로복지공단의 새 이사장에 신영철 전 노동부 고용정책실장이 임명되었다고요. 근로복지공단의 새로운 수장으로 신영철 전 노동부 고용정책실장이 임명됐습니다. 신영철 신임 이사장은 노동부에서 보험관리과 사무관과 고용노동부 총무과장, 직업능력개발심의관, 고용정책실장 등을 두루 역임했습니다. 신 이사장은 어제 취임사에서 "고객 감동 경영 소통과 윤리 투명 경영으로 공단이 변화를 주도해 나갈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신영철 신임 이사장의 임기는 2013년 7월 11일까지 3년간 입니다. 김지예 기자와 함께 취업시장 동향 잘 살펴보았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김지예기자 jy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