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감동 방송광고] LG‥성숙한 대한민국의 미래상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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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다문화 가정 자녀가
장원급제하는 상황 연출
장원급제하는 상황 연출
조선시대 한 서당.인재가 없다고 한탄하는 훈장 앞에 손을 번쩍 들고 일어나 '동량지재'의 뜻을 읊는 학생이 있다. 검은 피부에 흰 한복을 입은 이 학생은 바로 다문화 가정의 자녀.다른 아이들과 모습은 조금 달라도 누구보다 열심히 노력한 이 학생은 마침내 당당히 과거시험에 장원급제를 하고 금의환향한다.
LG가 지난 4월부터 선보이고 있는 기업 이미지 광고 '사랑해요 코리아-다문화가정 편'의 내용이다.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다문화 가정의 자녀가 장원급제하는 상황을 가정,다문화 가정과 함께 커가는 대한민국의 모습을 극적으로 표현한 TV광고다.
LG는 올해 초부터 '사랑해요 코리아,사랑해요 LG'라는 슬로건으로 본격적인 광고 캠페인을 펼쳐오고 있다. 한국의 대표적 기업으로서 G20 정상회의,다문화 등 국가적 이슈와 관련된 TV광고를 통해 더 나은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한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서다.
'사랑해요 코리아-다문화가정 편'은 국내 거주 외국인이 100만명에 이르는 상황에서 '다문화'의 이슈를 어떻게 바라봐야 할 것인지 생각하게 한다. 또한 대한민국이 '더 큰 사랑'을 품는 '더 큰 나라'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고개를 끄덕이게 한다.
특히 다문화 가정 자녀의 성공 스토리를 통해 이들이 우리가 도와야 할 대상이 아니라 우리와 같은 사회 구성원이며 이들 또한 대한민국을 더 큰 나라로 만들 수 있는 원동력이라는 것을 공감하게 한다.
광고 중 삽입된 "얼굴이 아니라 가능성을 보는 나라"라는 내레이션은 보다 성숙한 대한민국의 미래상이 어떠해야 하는지 단적으로 보여준다.
이 광고는 또한 김홍도의 '서당도''신행도',강희언의 '그림 그리기' 등 우리에게 친근한 풍속화를 활용,이들 작품 속에 다문화 가정의 자녀를 등장시킴으로써 위트와 감동을 더했다.
아울러 LG가 올해 초부터 그룹 차원의 사회공헌 활동으로 운영하고 있는 'LG 사랑의 다문화학교'를 모티브로 삼아 LG의 브랜드 아이덴티티인 '사랑'을 자연스럽게 전파하는 효과도 거두고 있다.
서화동 기자 fireboy@hankyung.com
LG가 지난 4월부터 선보이고 있는 기업 이미지 광고 '사랑해요 코리아-다문화가정 편'의 내용이다.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다문화 가정의 자녀가 장원급제하는 상황을 가정,다문화 가정과 함께 커가는 대한민국의 모습을 극적으로 표현한 TV광고다.
LG는 올해 초부터 '사랑해요 코리아,사랑해요 LG'라는 슬로건으로 본격적인 광고 캠페인을 펼쳐오고 있다. 한국의 대표적 기업으로서 G20 정상회의,다문화 등 국가적 이슈와 관련된 TV광고를 통해 더 나은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한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서다.
'사랑해요 코리아-다문화가정 편'은 국내 거주 외국인이 100만명에 이르는 상황에서 '다문화'의 이슈를 어떻게 바라봐야 할 것인지 생각하게 한다. 또한 대한민국이 '더 큰 사랑'을 품는 '더 큰 나라'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고개를 끄덕이게 한다.
특히 다문화 가정 자녀의 성공 스토리를 통해 이들이 우리가 도와야 할 대상이 아니라 우리와 같은 사회 구성원이며 이들 또한 대한민국을 더 큰 나라로 만들 수 있는 원동력이라는 것을 공감하게 한다.
광고 중 삽입된 "얼굴이 아니라 가능성을 보는 나라"라는 내레이션은 보다 성숙한 대한민국의 미래상이 어떠해야 하는지 단적으로 보여준다.
이 광고는 또한 김홍도의 '서당도''신행도',강희언의 '그림 그리기' 등 우리에게 친근한 풍속화를 활용,이들 작품 속에 다문화 가정의 자녀를 등장시킴으로써 위트와 감동을 더했다.
아울러 LG가 올해 초부터 그룹 차원의 사회공헌 활동으로 운영하고 있는 'LG 사랑의 다문화학교'를 모티브로 삼아 LG의 브랜드 아이덴티티인 '사랑'을 자연스럽게 전파하는 효과도 거두고 있다.
서화동 기자 firebo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