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탁결제원은 13일 한국장애인인권포럼에서 주관한 2010년 웹 접근성 실태조사에서 10대 우수 사이트로 선정됐다.

웹 접근성이란 장애인이나 노인 등 인터넷 이용 취약계층이 웹 사이트 정보에 쉽게 접근하고 이해할 수 있는 정도다. 장애인인권포럼이 2006년부터 공공기관 등을 대상으로 동 평가를 해 오고 있다.

이번 평가는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총 913개 공공기관 등의 사이트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웹 기술력을 갖춘 장애인 전문가들이 평가에 직접 참여했다.

예탁원은 지난 4월 웹 접근성 확보를 위해 개편한 홈페이지(www.ksd.or.kr)가 우수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이날 수상과 함께 우수기관 품질을 증명하는 ‘WA인증마크’를 수여받았다.

예탁원 관계자는 "장애인 등 정보소외계층도 일반인과 동등하게 웹 서비스를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해 온 성과"라며 "앞으로도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웹 환경의 지속적 유지·관리에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