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박희진이 양평에 위치한 고급 별장을 공개했다.

박희진은 tvN 'ENEWS-비하인드스타'와의 인터뷰를 통해 아름다운 풍경과 넓은 마당을 가진 자신의 별장에 대해 입을 열었다.

박희진은 "이 집은 우리 부모님이 노후에 편안하고 즐겁게 사실 수 있도록 마련한 곳이다"며 "아버님께서 한동안 당뇨로 힘드셨다. 하지만 이곳으로 오신 후 건강도 좋아지고, 나도 모든 일이 잘 되는 것 같다"고 행복한 미소를 지어 보였다. 더불어 "그 동안 출연료를 꼬박꼬박 모아 모두 저축했다. 그러다 보니 집을 살 수 있는 돈이 마련됐다"고 자신만의 재테크 비결도 살짝 공개했다.

한편 박희진은 개그우먼에서 연기자로 변신을 시도하게 된 이야기도 전했다.

박희진은 "대학생 때 약 40편의 단편영화에 출연했다. 그렇게 배우를 꿈꾸다 우연히 응시한 MBC 개그맨 시험에 합격해 공채 10기로 들어가게 됐다"며 "정말 좋았고 열심히 했기에 개그우먼 했던 것을 절대 후회하지 않는다"고 과거를 회상했다.

하지만 "여전히 코믹하고 망가지는 것에 대한 선입견이 있는 것 같다. 그런 역할은 항상 1순위로 온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이어 "이제는 '배우' 박희진에게도 기회를 주셨으면 좋겠다. 정말 최선을 다해 열심히 하겠다"고 연기자로서 소망을 내비쳤다.

13일 오후 9시 방송.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