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폐막한 남아공 월드컵의 스타 '족집게 문어'가 미니 우승 트로피를 받았다.

일본 산케이신문은 13일 인터넷판을 통해 "'족집게 문어'는 이번 월드컵에서 독일전, 결승전 등 여덟 경기의 승패를 모두 맞췄다"며 "그 공로로 12일 미니 우승 트로피 레플리카를 수여했다"고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족집게 문어'는 이번 대회를 마지막으로 '경기 승패 예언'이라는 부업을 끝낸다.

독일 오버하우젠 수족관 관계자는 보도를 통해 "'족집게 문어'는 아이들에게 웃음을 선물하는 본업으로 돌아간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강지연 인턴기자 ji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