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비안, 佛 고급 란제리 '바바라'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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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억에…해외진출 시너지
국내 속옷업체인 남영비비안이 프랑스의 유명 란제리 브랜드 '바바라'를 인수했다.
남영비비안은 13일 '바바라' 브랜드의 상표권과 영업권을 소유하게 됐다고 밝혔다. 인수대금은 400만유로(60여억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국내 패션업체들이 독일 'MCM',프랑스 '루이카토즈',이탈리아 '휠라' 등의 해외 본사를 인수한 적은 있었지만,국내 속옷 업체가 해외 유명 브랜드를 인수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그동안 바바라를 운영해온 프랑스 속옷기업(위트 디퓨전)이 지난 4월 파산보호 신청을 내자 안정적인 운영권 확보를 위해 남영비비안이 아예 브랜드를 사버린 것이다. 바바라는 1926년 파리에서 선보여 현재 70여개국에 진출한 세계적인 명품 란제리로,매년 두 번씩 열리는 유명 란제리 패션쇼 'SIL'과 '모드시티' 등에서 전 세계 란제리의 최신 트렌드를 선도해왔다.
비비안 관계자는 "내수 중심의 '비비안'과 해외에서도 인지도가 높은 '바바라' 사이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안상미 기자 saramin@hankyung.com
남영비비안은 13일 '바바라' 브랜드의 상표권과 영업권을 소유하게 됐다고 밝혔다. 인수대금은 400만유로(60여억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국내 패션업체들이 독일 'MCM',프랑스 '루이카토즈',이탈리아 '휠라' 등의 해외 본사를 인수한 적은 있었지만,국내 속옷 업체가 해외 유명 브랜드를 인수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그동안 바바라를 운영해온 프랑스 속옷기업(위트 디퓨전)이 지난 4월 파산보호 신청을 내자 안정적인 운영권 확보를 위해 남영비비안이 아예 브랜드를 사버린 것이다. 바바라는 1926년 파리에서 선보여 현재 70여개국에 진출한 세계적인 명품 란제리로,매년 두 번씩 열리는 유명 란제리 패션쇼 'SIL'과 '모드시티' 등에서 전 세계 란제리의 최신 트렌드를 선도해왔다.
비비안 관계자는 "내수 중심의 '비비안'과 해외에서도 인지도가 높은 '바바라' 사이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안상미 기자 saram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