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2분기 GDP 확정치 0.3% ...불경기 오래갈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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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영국 통계청은 올해 1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지난 분기보다 0.3% 성장했다고 13일 발표했다.이는 블룸버그통신 전망치에 부합하는 수준이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0.2%포인트 감소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전분기보다 GDP가 다소 증가세를 보인 것은 서비스업 부문이 회복되면서 건설 경기의 부진을 일부 만회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반기에 접어들더라도 침체의 늪에서 쉽게 벗어날 것 같지 않으며 불경기는 생각보다 더 깊다고 영국 일간 텔레그라프가 분석했다.
영국 중앙은행(BOE)은 지난주 금융통화정책회의에서 경기 회복을 위해 기준금리를 연0.5%로 16개월째 동결하며 채권 매입 계획도 기존 수준으로 유지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지난해 영국의 재정적자는 GDP의 11% 수준으로 2차대전 이후 최대 규모로 불어났으며 이는 2년 전 미국발 금융위기 타개책으로 재정정책을 적극적으로 집행한 데 따른 결과다.영국의 일부 경제학자들은 남유럽 국가들의 국가부채 불안으로 인해 자국 금융업계의 불안정성에 대한 우려도 증가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김정은 기자 likesmile@hankyung.com
블룸버그통신은 전분기보다 GDP가 다소 증가세를 보인 것은 서비스업 부문이 회복되면서 건설 경기의 부진을 일부 만회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반기에 접어들더라도 침체의 늪에서 쉽게 벗어날 것 같지 않으며 불경기는 생각보다 더 깊다고 영국 일간 텔레그라프가 분석했다.
영국 중앙은행(BOE)은 지난주 금융통화정책회의에서 경기 회복을 위해 기준금리를 연0.5%로 16개월째 동결하며 채권 매입 계획도 기존 수준으로 유지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지난해 영국의 재정적자는 GDP의 11% 수준으로 2차대전 이후 최대 규모로 불어났으며 이는 2년 전 미국발 금융위기 타개책으로 재정정책을 적극적으로 집행한 데 따른 결과다.영국의 일부 경제학자들은 남유럽 국가들의 국가부채 불안으로 인해 자국 금융업계의 불안정성에 대한 우려도 증가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김정은 기자 likesmil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