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윤대 KB금융지주 회장은 13일 "KB금융의 체질이 개선될 때까지 은행과 증권사에 대한 인수 · 합병(M&A)은 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어 회장은 이날 취임식 직후 기자간담회를 갖고 "KB금융의 체질이 굉장히 약해져 앞으로 2년이 됐든 5년이 됐든 건강해질 때까지 우리금융 등을 인수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재원이 없어 증권사를 인수하는 것도 힘들다"며 "자생적인 성장을 기본으로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