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 알파돔시티 중도금 4248억 못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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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성남 판교신도시 내 랜드마크로 추진돼온 복합단지 알파돔시티 개발사인 ㈜알파돔시티가 4248억원의 토지 중도금을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내지 못했다.
▶본지 7월8일자 1면 참조 · 관련기사 A26면
알파돔시티 관계자는 13일 "5차 토지 중도금과 작년 브리지론으로 빌린 자금 등 총 4248억원을 이날까지 LH에 내야 했으나 프로젝트 파이낸싱(PF)을 통한 자금조달에 실패,납부를 포기했다"고 밝혔다. 알파돔시티가 지난 6월 사업비 등을 마련하기 위해 계획했던 19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에 실패한 데 이어 5차 중도금과 차입금 납부를 포기함에 따라 사업 무산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LH 관계자는 "30일 내에 돈을 못내면 LH 신용공여를 통해 빌린 1~4차 중도금 총 8496억원이 전부 만기가 돌아오도록 계약돼 있다"며 "45일간의 납부유예 기간이 끝나는 8월26일부터 토지 매매 계약을 해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알파돔시티는 주상복합아파트와 호텔 등 복합단지를 건설하는 5조400억원 규모의 프로젝트다.
조성근 기자 truth@hankyung.com
▶본지 7월8일자 1면 참조 · 관련기사 A26면
알파돔시티 관계자는 13일 "5차 토지 중도금과 작년 브리지론으로 빌린 자금 등 총 4248억원을 이날까지 LH에 내야 했으나 프로젝트 파이낸싱(PF)을 통한 자금조달에 실패,납부를 포기했다"고 밝혔다. 알파돔시티가 지난 6월 사업비 등을 마련하기 위해 계획했던 19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에 실패한 데 이어 5차 중도금과 차입금 납부를 포기함에 따라 사업 무산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LH 관계자는 "30일 내에 돈을 못내면 LH 신용공여를 통해 빌린 1~4차 중도금 총 8496억원이 전부 만기가 돌아오도록 계약돼 있다"며 "45일간의 납부유예 기간이 끝나는 8월26일부터 토지 매매 계약을 해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알파돔시티는 주상복합아파트와 호텔 등 복합단지를 건설하는 5조400억원 규모의 프로젝트다.
조성근 기자 truth@hankyung.com